제주 서귀포 맛집 : 11시11분 파스타 맛집

제주 서귀포 / 올레시장 근처
파스타 맛집 11시 11분

제주도 보름 살기를 뚜벅이로 하면서 비가 오는 날이 많진 않았지만 비가 오는 날엔 멀리 안 가고 숙소 근처 위주로 돌아다녔다. 이날도 혼자 소남머리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이전 버스투어에서 만난 분께서 추천해주신 파스타집을 가기로 마음먹었다. 혼자 여행하며 혼밥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파스타를 혼자 먹는 건 왠지 더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용기 내어 도전!

숙소가 올레시장 근처였는데 도보로 20분정도 거리라서 걸었는데.. 점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11시 11분! 15시-17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란 걸 확인하고 갔지만 5분 정도 일찍 도착했었는데 비도 오고 오갈 데가 없어서 양해를 구하고 미리 들어가 앉아있었다ㅎㅎ(민폐)

비가 와서 날씨가 우중충했는데 그때문인지 안이 더 아늑한 기분이 들었다.

소모임을 하기에도 좋을것 같은 공간!

11시 11분 인스타 계정에 들어가 보니 따로 휘낭시에도 판매하는 것 같았다.

나는 11시11분 대표 메뉴인 11시 파스타와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다. 혼자 먹는 게 어색하다는 사람치곤 야무지게 술까지 시킴. 제주 보름 살기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고 도전한 것 같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11시 파스타 뚜둔! 김이 폴폴. 새우, 오징어, 쭈꾸미등등 다양한 해산물과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오일 파스타인데 매콤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처음 먹어보는 맛의 파스타였다. 정말 맛있어서 뜨거운데도 엄청 흡입했다. 제주도에서 먹었던 음식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화이트 와인이랑도 잘 어울렸음!

정말 잘 먹은 빈 접시...... 혼자 가서 한 가지 메뉴만 시킨 게 아쉬울 정도였다. 혼자 여행도 좋지만 역시 여행을 함께해야 즐거운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맛있는 걸 먹을 때마다 생각나는 소중한 사람들! 다음에 또 제주도 서귀포에 가게 되면 재방문 의사 100%인 제주 서귀포 맛집 11시 11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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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시장 근처 파스타 맛집

11시11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홍중동로 9

영업시간 : 11시-21시 / 15-17시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 휴무 /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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