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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잠실 송리단길 카페 : Comoff 컴오프 / 호박파이 추천!

by 무드인디고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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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송리단길 카페
: Comoff 컴오프

 격일로 날씨가 좋아졌다 안 좋아졌다 반복하는 요즘. 그래도 어느새 더위는 사그라들고 긴팔을 입을 수 있는 가을이 왔다는 기분이 드는 날씨가 되었다. 날씨가 좋으면 왜 이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싶은 걸까.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고 예전처럼 일상이 되돌아왔으면 좋겠다.

 오래간만에 친구들과 잠실 송리단길 카페를 찾았다. 가끔이지만 올 때마다 늘 새로운 카페가 생겨나는 것 같은 송리단길. 이번엔 친구의 추천으로 송리단길에 있는 Comoff 컴오프 카페를 가보기로 했다.

 기존에 있던 주택을 개조한듯한 카페 Comoff 컴오프. 요새 이런 느낌의 카페가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빨간 벽돌과 주황색 간판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빨간 벽돌이 주는 분위기가 너무 좋다.

pumpkin pie라고 쓰여있는 입간판을 보고 꼭 커피와 같이 주문해야겠다고 결심!

 내부는 미드 센추리 모던 스타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딱 요새 사람들이 관심 있어하는 인테리어. (나 역시도 너무 관심 있어하는) 컴오프 comoff는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사람들이 많아서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다. 위에 사진들은 모두 1층 공간을 찍었다.

커피를 주문하는 카운터마저 너무 이뻤다. 저렇게 정가운데에 창문이 있는 주방이 나의 로망인데!

역시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호박파이를 주문했다. 유명한 카페를 가면 그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를 먹어야 하는 것이 응당한데.. 도저히 단커 피나 우유가 들어간 커피는 잘 안 끌리는 대쪽 같은 나의 취향.

사실 여기 오기 전에 목이 몹시 말라서 먹기 전의 사진은 이 한 장뿐이었다..

그리고 몹시 지저분한 먹고 난 후의 사진 ㅎㅎ;;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조금 있었지만 (거의 산미 감별사;;) 디저트와 먹기 적당했고 기대했던 호박파이는 위에 아이스크림처럼 올려진 크림과 고구마 무스같이 부드러운 호박이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커피와 디저트에 정신이 팔렸던 나는 다 먹고 나서야 2층을 둘러보았다.

핫한 아이템들이 가득했던 2층. 의자가 몹시 탐났다.

그리고 제일 이뻤던 2층 뷰. 넓은 통창이 보이는 자리. 이런 거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역시, 핫한 송리단길에 있고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아 제대로 comoff 컴오프를 즐기진 못했지만 다음에 다시 꼭 한번 재방문하고 싶은 곳! 호박파이도 다시 먹고 싶다. 평일에 와서 느긋하게 여유 부려보고 싶은 공간! 

 


Comoff 컴오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1-7 건물 전체, 송파나루역 1번 출구에서40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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